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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자전환을 위한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개최했다. 사진은 타운 홀 미팅의 모습(제공=한진해운) |
한진해운이 올해 경영 목표인 흑자전환을 위해 국내외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뉴잉글랜드(New England)지역의 전통적인 마을회의에서 유래된 타운 홀 미팅은 CEO가 전사적인 현안에 대해 전 임직원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 한지해운 임직원들은 흑자전환을 위한 각 사업 부분(BU)별 전략방안을 공휴했다.
특히 컨테이너 부문은 수익성 향상 및 타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벌크부문은 원가구조 개선을 각각 올해 중점 전략으로 선정했다. 또한 리스크 관리 역시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민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타운 홀 미팅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며 "2010년은 60년 전통의 한진해운이 글로벌 선사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타운 홀 미팅에서는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국내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500건이 넘는 슬로건을 공모,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은 'Beyond the Ocean'으로 한진해운이 단순 해상운송기업이 아니라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넓고 거친 대양을 건너 보다 넓은 세상으로 가자는 의미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한진해운은 각 직급별 전략 이해도 심화와 과제 도출을 통한 실행 동참 의지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서브 타운 홀 미팅(Sub Town Hall Meeting)'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Roadshow)' 등을 열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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