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복조리를 걸고 있다. |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조리 행사는 미풍양속을 보존ㆍ발전시키는 동시에 새해 및 설날을 맞아 고객들에게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2008년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조리 걸기 행사는 공항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공항동 본사,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전 사업장에서 이뤄진다.
설날에 마련하는 조리라서 특별히 ‘복(福)’ 자를 붙여 불렀다는 ‘복조리’는 돌을 거를 때 소복소복 올라오는 곡식 모양처럼 복은 들어오고, 재앙은 걸러주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사용될 복조리는 경기도 안성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됐으며, 복조리 제작 으뜸이로 선정된 박성수씨가 만들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