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LG그룹도 세종시에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G그룹 고위 관계자는 8일 "LG는 세종시와 관련하여 수정안 및 입주조건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대로 계열사 중 몇몇 회사를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입주 타당성 및 적합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요 4대 기업 집단(자산규모) 중 2위인 현대.기아차그룹을 제외한 3곳이 사실상 세종시 투자 방침을 확정한 셈이 됐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관련 공장 및 연구시설의 세종시 입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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