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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 코리아/대도약시대 열자) "서울시를 아시아 3대 국제 금융중심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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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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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표는 서울을 금융인이 가장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꼽히도록 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도시 싱가포르, 홍콩 순방에서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공식 지정된 여의도 지역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집중 육성해 2015년까지 서울을 아시아 3대 국제금융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여의도 중 국회의사당 부지를 제외한 397만㎡를 서울국제금융지구로 지정하고, 이를 중심업무지구, 지원업무지구, 배후주거지구, 주거지원지구 등으로 구분한 개발 계획을 내놓고 있다.

현재 여의도 중심업무지구 내 오피스 면적은 174만㎡다. 오는 2013년까지 서울국제금융센터, 파크원(PARC 1) 등의 대형 빌딩이 새로 들어서면 이 지구 내 오피스 면적이 1.8배로 증가된다. 서울시는 2023년에는 오피스 면적이 현재의 2.7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금융 인프라 구축과 함께 외국계 금융사를 여의도로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산업 육성 조례를 조만간 제정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2년 말 서울국제금융센터 완공 시점과 발맞춰 이 지역을 완벽한 영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존으로 만들어, 외국인의 거주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가 성공적으로 금융중심지로 탈바꿈된다면 2020년까지 80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85조원 이상의 금융산업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도 글로벌 금융허브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 문현금융단지는 지난해 1월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됐다.

현재 부산에는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본사가 위치해 있고, 2012년까지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등이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해양과 파생상품에 특화된 금융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는 특화 금융중심지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과 금융단지 복합개발사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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