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수출 등 중점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연구 부문별 총괄·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부원장 체제를 도입하고 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기존 선임본부장 직제를 없애고 전략사업 부원장과 연구개발 부원장을 신설하는 등 부문별 부원장제를 도입했다.
전략산업부문에는 장문희 부원장이, 연구개발부문에는 지광용 부원장이 선임됐다.
장 전략산업 부원장은 연구용 원자로 수출,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 개발 등 단기 중점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책임 관리한다.
지 연구개발 부원장은 중장기 원천·기초 및 산업기술 관련 부분을 총괄 조정 및 책임 관리하게 된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주로 물꼬를 튼 연구로 수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로사업단을 신설했다.
연구로사업단은 오는 2월로 예상되는 요르단 연구로 건설 정식 계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구로 수출 사업 세부 분야별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연구로 수출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연구로공학부를 폐지하고 연구로핵연료개발부, 연구로설계부, 요르단연구로사업부를 연구로사업단 산하에 신설했다.
◇본부장급 △연구로이용ㆍ개발본부장 하재주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 조성기 △원자력정책개발본부장 오근배 △연구로사업단장 이두정
◇부장급 △연구로핵연료개발부장 박종만 △연구로설계부장 김영기 △요르단연구로사업부장 오수열 △수소생산원자로기술개발부장 김용완 △동력로사업부장 손동성 △방사선생명공학연구부장 김동호 △스마트개발본부 사업관리부장 김긍구 △기술검증부장 이원재 △표준설계부장 최순 △기획부장 임오수 △행정부장 김일권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경영관리부장 이후승
◇팀장급 △장치개발팀장 문제선 △대미전략연구팀장 고원일 △정보통신팀장 송태길 △예산팀장 김학준 △재무팀장 천성호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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