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증권은 2009년의 소외주들이 연초 강한 반등세를 보인 것은 '순환매와 턴어라운드 기대감'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변수가 1년 내내 지속될 수는 없다"며 "소외주의 반등에서도 옥석을 가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봉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부진했던 만큼 가격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며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조선이나 증권업종에서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못 올랐다는 이유로 이들 업종에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측면에서 이유있는 반전을 시도하고 있는 증권업종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한 때 유가증권시장 기준 3조원까지 떨어졌던 거래대금이 7조원을 상회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지수가 밀리지 않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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