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타운에 이어 제2의 대단위 삼성타운을 만든다.
11일 오전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고, 삼성이 오는 2015년까지 세종시에 총 2조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바이오헬스케어 △태양·연료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데이터프로세싱 △콜센터 등 5개 사업장을 세종시 내 165만㎡ 부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인원도 1만5800명에 달한다.
현재 삼성은 수원과 기흥·화성, 탕정 등에 대단위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수원사업장의 규모는 부지 172만㎡, 고용인원 3만명 상당이다. 이번 세종시에 입주하게되는 사업장 규모는 수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입주하는 사업은 삼성은 물론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 사업 발전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삼성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세종시 입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성격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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