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해 오픈한 차세대 시스템의 개발과정을 소설로 그려낸 '팍스하나 스토리'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소설은 하나은행이 차세대 IT시스템 개발과 업무 절차를 혁신하는 '팍스 하나 프로젝트'를 추진면서 겪은 교훈과 시행착오를 주로 담고 있다.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를 마친 뒤 진행 내용을 소설로 발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설은 하나은행의 비즈니스 부서와 IT부서가 협력해 대규모 업무시스템을 개발하고 이것이 기업 경쟁력으로까지 연결하는 과정을 세부적으로 기술했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인 조봉한 CIO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의 성취, 시행착오, 갈등, 좌절 등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차세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기업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