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꿈을 되찾아줄 라만차의 기사가 온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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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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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찬을 받은바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14일부터 고양아람누리서 공연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아람누리를 찾아온다. 2005년 초연과 2007년, 2008년 앙코르 공연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더 뮤지컬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포함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맨오브라만차는 2005년 ‘돈키호테’라는 이름으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 당시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가슴을 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쇼 성향의 뮤지컬이 주류인 당시 뮤지컬 시장에서 ‘맨오브라만차’의 성공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2010 맨오브라만차는 돈키호테 역에는 류정한, 정성화가 알돈자 역에는 이혜경, 김선영, 산초 역에 이훈진 등 초연의 주역들과 2007 공연의 주역들의 앙상블로 더욱 멋진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원작은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이다.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돈키호테는 한 인간의 인생을 사실적이고 진실 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40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작품이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데일 와써맨에 의해 재구성됐다. 돈키호테는 기존에 이미 발레, 영화, 연극,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재구성됐지만 와써맨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돈키호테를 만들기를 원했다. 와써맨은 감옥 안에서 죄수들에게 자신이 쓴 소설 돈키호테를 극중극 형식으로 들려주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근래에 보기 드문 웰 메이드 뮤지컬’,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맨오브라만차. 1월 고양아람누리에서 라만차의 기사를 만날 수 있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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