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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한나라당 의원 |
정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모든 국민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며 "억척스런 기축년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기축년 오해의 순간을 풀지 못한 것이 새해인 지금도 안타깝다고 한다. 평소 대화와 타협을 추구하는 그의 의정활동에 큰 상처를 남긴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갈등과 대립의 반복으로 모든 사람들이 국회 존립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고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며 "올해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올 한해를 경제대도약의 해로 평가한다. 지난해 UAE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문이 열릴 것으로 보고있다. 그는 경제회복의 바람을 불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 활동할 방침이다.
그는 중소기업 출신으로 평소에도 경제의 허리가 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정 의원은 "우리 경제의 허리축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의 부활 없이는 대한민국 경제부활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정 의원은 올해 새로운 의정활동 계획을 세운 것이 있다. 바로 국외 소외동포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5월 문희상 국회 부의장 등 여야 의원들과 함께 유렵 3개국을 순방했다. 그는 거기서 예전에 독일로 파견되었다가 돌아오지 못한 광부·간호사들을 만났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외국으로 떠났지만 그들의 지금 처지는 너무나 열악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이 이들에게 너무 무심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올 한해 동안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들을 연구하고 미약하나마 그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백이 싹트는 경인년의 새해가 밝았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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