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 인기지역중 하나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오는 2월 11일로 예정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물량이 쏟아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3164가구로, 통상 청약에서부터 계약까지 15일여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물량이 될 전망이다.
우선 코오롱건설과 한진중공업은 각각 오는 19일과 2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1공구 A3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134~227㎡ 규모의 '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를 분양한다. 올 3월 개교 예정인 송도국제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세대에서 생태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한진중공업의 '송도 해모로' 아파트는 7공구 A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4~159㎡ 총 638가구로 구성된다. 연세대 국제화 캠퍼스가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대우건설도 오는 2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45층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221㎡의 1703가구로 구성된다. 뉴욕 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분교가 들어서는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있어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롯데건설은 7공구 A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의 '송도 롯데캐슬' 64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1㎡으로 구성돼 있으며 송도국제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7공구에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지구는 인기가 좋은 만큼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최소 55점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분양 물량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입지인 동시에 양도세 100% 감면혜택 마지막 단지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청약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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