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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 시보레 크루즈, 시보레 스파크. (촬영=김형욱 기자) |
“GM그룹 내 위상이 강화된 GM대우를 주목하라”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북미국제오토쇼’를 하루 앞둔 10일(현지 시간) 저녁, 미국 디트로이트 메리어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시보레 미디어 만찬에서 GM 시보레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GM은 이번 전시회에서 그룹 내 글로벌 소형차 개발 본부인 GM DAEWOO에서 디자인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컨셉트카 3종을 선보인다.
젠트라 후속 모델이 될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와 글로벌 준중형 세단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글로벌 경차 ‘시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이번에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GM대우는 이번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2012년경 국내외 시장에 신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아카몬 사장은 “이 차량이 모터쇼에서 GM 시보레 주요 차종으로 공개되는 것은 GM대우의 그룹 내 강화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특히 마티즈와 라세티는 이미 출시된 한국·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인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GM의 미래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GM과 GM대우가 추구하는 차세대 미래형 소형차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 스타일이 특징.
일렉트릭 보라카이 색상의 이번 쇼카는 모터사이클 형상의 헤드 및 리어 램프, 낮은 루프라인과 함께 날렵하고 안정된 차체를 강조한다.
또 젊은 층을 타깃으로 스포티한 사이드 라인, 차체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대형 5 스포크 휠 등 역동적이고 강인한 디자인을 갖췄다.
일렉트릭 보라카이 색상은 내부 인테리어에도 적용돼 통일성을 강조했다. 듀얼 콕핏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앞.뒷문 패널, 기어시프트, 핸드 브레이크 등은 외부 색상과 일치한다.
짐 캠벨(Jim Campbell) 시보레 브랜드 북미 총괄 사장은 “현재 시보레의 주요 소형차 라인업인 시보레 아베오(젠트라·젠트라 엑스)의 차기 모델격”이라며 “시보레가 추구하는 차세대 소형차 디자인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1.4ℓ 에코텍 터보차지 DOHC 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6단 수동 변속기와 최적의 조화를 통해 138마력의 강력한 힘과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한다.
◆마티즈·라세티 “한국 성공 이어간다”
GM은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역시 이번 모터쇼를 통해 북미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10월 한국에 첫 출시된 이래 아시아·유럽 등지서 판매되고 있는 이 차량은 올해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인 라세티 프리미어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넓은 실내 공간, 블루투스 각종 편의 사양을 갖춘 모델. 1.8ℓ 에코텍 VVT 엔진과 더불어 1.4ℓ 뉴 에코텍 터보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최고 138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시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마찬가지다.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이 차량은 이미 미국 내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할리우드 히트작인 ‘트랜스포머’에서 ‘스키즈(Skids)’로 출연했기 때문.
◆팀리 GM 해외부문 사장 “신흥시장 주력”
한편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IO) 사장은 이들 차량을 앞세워 브라질,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팀 리 사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메리어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시보레 미디어 만찬에서 “시보레는 오는 2015년 전체 판매량 중 60%를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신흥시장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GM 해외사업부문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80여 국가의 판매를 맡고 있다.
그는 “시보레의 이곳 시장 판매량은 지난 2005년 94만여 대에서 지난해 133만대로 급성장하는 중”이라며 “특히 브라질과 중국 시장이 이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시보레는 지난해 브라질서 59만여대, 중국에서도 3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합치면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 이상(26.1%)을 차지하고 있다.
GM은 올 한해도 시보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드 웰번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이어 “지난 5일 인도에서 열린 델리 오토엑스포에서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변형 모델인 비트를 내놨다”며 “11일에는 중국에 소형차 ‘새일’(SAIL)도 출시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디트로이트(미국)/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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