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특급호텔’ A380, 기체결함…이륙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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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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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A380기가 기체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11시55분 인천~두바이행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EK323Y 항공편이 연료탱크 부분에 결함이 발견돼 출발을 하지 못했다.

A380기가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에 처음 취항한 후 기체에서 결함이 발견돼 이륙하지 못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승객 420여명은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항공사 측은 “연료탱크 내 노즐 부분에 문제가 발견돼 출발이 지연됐다”며 “현재 항공기 수리가 마무리돼 오후 7시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380기는 전체 517석의 좌석을 갖춘 초대형 항공기로, 전세계적으로 총 20대만 존재하는 최고급 여객기로 알려져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기가 운항하는 노선도 런던과 시드니 등 5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14일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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