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명국 등 10대 최우수선수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1-11 2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북한이 44년 만의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한 골키퍼 리명국 등을 2009년 '10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최우수 선수는 리명국을 비롯해 양경일(남자 레슬링), 김철수(남자 유도), 한금옥(여자 레슬링), 서심향(여자 레슬링), 림윤희(여자 유도), 홍은정(여자 체조), 오정애(여자 역도), 조동혁(남자 레슬링), 박현숙(여자 역도) 등 10명이다.

작년 월드컵 지역 3차 예선에서 1골도 허용하지 않은 리명국은 본선행이 결정된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총공세를 막아내 0-0 무승부를 이끌어 북한에서 '육탄방패'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양경일은 작년 9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자유형 55kg급에서 우승했으며, 김철수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73㎏급에서 남한 왕기춘에게 져 은메달을 땄다.

베이징올림픽 여자체조 금메달리스트인 홍은정은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역도 홍은정은 작년 동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작년에는 10명의 최우수 선수 중 8명이 여성이었으나 올해는 6명으로 줄어 여풍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북한은 리창종(레슬링), 리광(유도), 강찬영(레슬링), 박정진(레슬링), 리성철(유도), 김춘필(체조), 서운학(역도), 김정훈(축구), 박혜정(역도), 박기성(역도)을 '10대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