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천665㎡의 부스를 마련하고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등 16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특히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2.4 세타Ⅱ 엔진 및 3.5 람다 Ⅱ 엔진을 장착한 싼타페 개조차 가솔린 모델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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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던 블루윌은 1회 충전 시 모터만으로 최대 64㎞까지 주행이 가능한 준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다.
현대차는 이밖에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Blue Drive) 존'을 설치, 블루윌과 함께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 '엘란트라 블루' 등을 전시하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자랑했다.
기아차는 1천158㎡의 전시 공간에 쏘렌토R,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 포르테 쿱 레이싱카 등 총 15대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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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201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powered by Microsoft'를 이번 전시회에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용 쏘렌토R에 장착될 예정이다.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에서 생산 중인 쏘렌토R는 스포티한 스타일에 북미시장용으로 V6 람다 Ⅱ 3.5 엔진 및 I4 쎄타 Ⅱ 2.4 엔진을 탑재했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쏘렌토R 옥외광고를 하고 있는 기아차는 오는 2월 초에 개최되는 슈퍼볼 경기에도 쏘렌토R 광고를 시작해 현지 신차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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