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해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아파트단지 내 상가 23개 점포를 공급한다.
12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LH는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용인죽전을 비롯해 화성동탄, 용인흥덕, 성남판교, 화성향남 등 모두 5곳에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지난해 유찰되거나 미계약된 물량으로 계약 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또 성남판교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민임대아파트 단지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판교신도시 유찰 상가가 재공급 물량으로 나와 입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에는 80%가 넘는 낙찰률로 약 500억원의 총 낙찰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8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상가인 용인흥덕 A-3과 화성향남지구도 관심을 끄는 곳 가운데 하나다.
용인 흥덕지구 A-3블록은 3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입찰 기준가격은 2억 3004만∼2억 3256만원이다. 화성 향남지구 7블록 상가의 입찰기준가격은 1억 980만원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단지내 상가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는 생각으로 초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다"며 "판교 등 유망지역 물량이 나왔지만 유찰된 경력이 있는 상가들이므로 가능하면 현장방문을 통해 조건을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 계획(단위:천원,㎡) | |||||
위치 | 정포수 | 단지가구수 | 점포규모(㎡) | 내정가 | |
용인죽전 | 17블록 | 2 | 225 | 37.772~37.773 | 63,990~65,340 |
27블록 | 2 | 388 | 37.797 | 88,800~89,600 | |
28블록 | 1 | 643 | 33.512 | 138,600 | |
화성동탄 | 1-1블록 | 2 | 682 | 36,508~36,509 | 142,400~147,20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
0 / 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