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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알코아 악재+中 긴축우려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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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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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수수료 부과 소식, 알코아의 실적 부진,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3포인트(0.34%) 떨어진 10,627.2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76포인트(0.94%) 내린 1,136.22로, 나스닥지수도 30.10포인트(1.30%) 떨어진 2,282.31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알코아가 기대에 미흡한 실적을 내놓은 데 대한 실망감과 중국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이 커졌다.

알코아는 작년 4분기 주당 28 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1년 전의 주당 1.49 달러 손실보다는 개선됐다. 하지만 주당 6 센트의 순익을 기대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이로 인해 이날 알코아의 주가는 11% 넘게 하락했다.

중국이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유동성 흡수에 나선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1월 무역적자가 364억달러로 전달보다 9.7%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은행의 보너스 잔치에 대한 국민의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재정 적자를 줄이려고 구제금융을 받았던 금융회사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팔자' 주문이 쏟아졌다.

씨티그룹이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기술주 중에서도 AMD와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약세를 보였고 월트디즈니도 약세였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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