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베트남에 디지털 피아노 1만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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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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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이중근회장(좌)과 응우엔 티엔 느언 베트남 부총리(우)

부영은 베트남 교육부에 디지털 피아노 1만대를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영 이중근 회장은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국제회의장에서 응우엔 티엔 느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및 정부관계자, 임홍재 베트남 한국 대사와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피아노 1만대를 베트남 교육부에 기증했다. 

피아노에는 베트남 애국가 등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의 곡과 가사가 베트남어로 번안되어 저장되어 있으며, 그밖에도 고향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디지털 피아노 기증 외에도 현지에서 ‘부영장학금’을 운영,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등록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3개국에 학교, 교육용 칠판 및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해외 교육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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