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단조주들은 원전 산업을 앞으로 반도체, 조선, 자동차에 이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태웅이 전날보다 13.40% 오른 9만56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평산(7.88%), 현진소재(4.35%), 마이스코(3.49%), 용현BM(2.80%) 등도 올랐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대통령 주재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원전 산업을 앞으로 반도체, 조선, 자동차에 이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 2030년까지 80기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명전기(13.83%),대아티아이(12.05%), 리노스(8.88%) 등 철도 관련주들도 이날 큰 폭 상승했다.
2014년 월드컵에 대비해 고속철 건설을 추진하는 브라질 정부의 고속철도 프로젝트 수주전에 한국이 뛰어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가 알코아의 실적부진 등으로 하락하고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3.65포인트(0.68%) 내린 534.46에 장을 마쳤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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