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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발 악재 딛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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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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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기습 인상 충격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3포인트(0.63%) 오른 1,681.94를 기록,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실적호전 기대에 오른 영향으로 9.27포인트(0.55%) 오른 1,680.68로 출발해 외국인 매수세가 커짐에 따라 상승폭도 다소 확대되고 있다.

개인은 221억원, 기관은 2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5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6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35%)와 운수장비(2.09%), 화학(1.1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의료정밀(-2.66%), 은행(-0.74%), 기계(-0.48%)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88%)와 LG전자(0.46%), LG디스플레이(4.17%), 하이닉스(1.87%) 등 대형 IT주가 환율 급락세 진정과 증권사의 호평 등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6.49%), 현대미포조선(4.98%), 대우조선해양(3.39%), 삼성중공업(2.31%) 등 조선주도 최근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테크윈은 영업실적 증가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4.05% 내리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4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5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2포인트(1.00%) 오른 539.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재차 540선에 도전하고 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이 추가되면서 쇠고기와 닭고기 등 대체주인 한미창투(3.23%)와 하림(1.91%), 동우(1.53%)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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