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층 인천타워 내달 말뚝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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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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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완공예정 파일타설…하반기 기초공사 착수 예정

   
인천타워 조감도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들어설 한 쌍의 초고층빌딩인 인천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3조원이 투입된다. 높이 601m의 인천타워에는 사무실, 호텔, 주거, 콘도미니엄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151층 인천타워가 오는 2015년 상반기 완공 목표를 위해 기지개를 켠다. 다음 달 지반에 파일을 박는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가 오는 2월부터 인천타워 기초공사를 하기 위한 테스트 파일(4개)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초공사는 올 하반기 초에 들어갈 계획이다. 타워부와 중심부(포디엄)에 직경 1.2~2.5m의 파일 2472개를 땅 속에 박고 두께 5m의 매트 기초를 기초파일 상단에 방석처럼 시공하는 이 공사는 1년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오는 5월까지 실시계획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승인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인천타워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타워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는 앞서 지난해 말 기존 200억 원의 자본금을 470억 원으로 증자했으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적으로 확보키 위해 현재 국내 금융권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랜드마크시티 관계자는 "PF 주관은행이 선정되면 8000억~1조원의 자금을 확보, 기초공사 및 건축공사에 들어가 2015년 5월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들어설 한 쌍의 초고층빌딩인 인천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3조원이 투입된다. 높이 601m의 인천타워에는 사무실, 호텔, 주거, 콘도미니엄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송도랜드마크시티(유)는 인천타워 건립과 송도 6·8공구 300만㎡를 개발하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컨소시엄 멤버인 포트만홀딩스(Portman Holdings), 삼성물산, 현대건설 및 에스와이엠(SYM & Associates)으로 구성돼 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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