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워 조감도 | ||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들어설 한 쌍의 초고층빌딩인 인천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3조원이 투입된다. 높이 601m의 인천타워에는 사무실, 호텔, 주거, 콘도미니엄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가 오는 2월부터 인천타워 기초공사를 하기 위한 테스트 파일(4개)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초공사는 올 하반기 초에 들어갈 계획이다. 타워부와 중심부(포디엄)에 직경 1.2~2.5m의 파일 2472개를 땅 속에 박고 두께 5m의 매트 기초를 기초파일 상단에 방석처럼 시공하는 이 공사는 1년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오는 5월까지 실시계획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승인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인천타워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타워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는 앞서 지난해 말 기존 200억 원의 자본금을 470억 원으로 증자했으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적으로 확보키 위해 현재 국내 금융권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랜드마크시티 관계자는 "PF 주관은행이 선정되면 8000억~1조원의 자금을 확보, 기초공사 및 건축공사에 들어가 2015년 5월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들어설 한 쌍의 초고층빌딩인 인천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3조원이 투입된다. 높이 601m의 인천타워에는 사무실, 호텔, 주거, 콘도미니엄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송도랜드마크시티(유)는 인천타워 건립과 송도 6·8공구 300만㎡를 개발하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컨소시엄 멤버인 포트만홀딩스(Portman Holdings), 삼성물산, 현대건설 및 에스와이엠(SYM & Associates)으로 구성돼 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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