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GS백화점·마트의 인수전에 적극 뛰어든다.
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현재 매물로 나온 GS백화점과 마트의 인수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마트쪽에 비중을 더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초 경영전략회의에서 신격호 회장은 GS백화점과 마트 인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에 필요하다면 반드시 인수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롯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실한 유통 강자로 자리를 굳힌다는 각오다. 특히 마트쪽에 인수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GS백화점마트의 인수 금액은 약 1조~1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GS리테일이 지난 2006년 까르푸와 홈에버 매매가격 1조9500억원의 예를 들면서 높은 가격의 요구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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