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 과학기술연구대학(쿠스타)과 고급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이날 UAE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쿠스타 총장 등을 만나 이같이 협의했다.
카이스트는 우선 연구협력 부분에서 교육 및 연구경험을 공유해 쿠스타가 향후 선도 과학기술 연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개발, 우수 학생과 연구원 유치 및 상호 교환, 연구시설 확충, 중요 연구정책 개발을 통한 실질적 상호 협력이 추진된다.
서 총장은 "양교의 상호협력은 양교와 양국 간의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쿠스타와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프 쿠스타 총장은 "학국의 파트너십이 UAE 학생들에게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첨단 교과과정을 강화함으로써 공학분야의 탁월성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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