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최근 발표된 2010년 UN 전자정부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준비지수와 온라인 참여지수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UN 전자정부평가는 국가 간 전자정부 발전 수준을 비교하는 것으로, 2002년부터 UN 회원국 190여개국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평가 때, 전자정부 준비지수 6위, 온라인 참여지수 2위였다.
전자정부 준비지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국가를 보면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린드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스페인 프랑스 등 영미권의 선진국이 대부분이었다.
온라인 참여자지수에서는 우리나라에 이어 호주, 스페인, 뉴질랜드, 영국, 일본, 미국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전자정부 세계 1위 달성을 기반으로 전자정부시스템 수출 등 정보화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자정부 선도국 위상에 걸맞은 국제사회 공헌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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