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녹스 지분 인수, 1월말 최종 타결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에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에 대해 정준양 회장이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인도제철소 착공에 대한 질문에 “국유지와 사유지가 섞인 제철소 부지 중 중앙정부로부터 지난해 말 해제허가를 받아서 올해부터 현지인들과 협상을 해서 제철소 부지 공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실치는 않지만 중앙정부와 오리사주 정부에 협력을 요청 올해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일관제철소 규모에 대해서는 “1단계로 400만t, 2단계 400만t, 3단계 400만t, 총 1200만t 규모의 제철소를 지을 계획”이라며 “인도에 가는 것은 광산 탐사권을 주겠다고 해서 가는 것인데 법적인 문제가 걸려있다. 2월중 판결이 나 1단계로 탐사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사주 프로젝트로 철강 사업을 하기 위해 인도 남쪽 카르나타카주(州)에서 50%정도의 광산(탄광)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외자유치를 했다”며 “아르셀로미탈이 1단계로 주정부에서 승인했고, 우리도 신청했는데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녹스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1월말까지 최종 타결을 보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 체결된 로이힐 철광석 광산개발에 대해서는 “로이힐은 광산 개발 관계자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생산은 2014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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