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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인도제철소 올해 안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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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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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녹스 지분 인수, 1월말 최종 타결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에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에 대해 정준양 회장이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인도제철소 착공에 대한 질문에 “국유지와 사유지가 섞인 제철소 부지 중 중앙정부로부터 지난해 말 해제허가를 받아서 올해부터 현지인들과 협상을 해서 제철소 부지 공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실치는 않지만 중앙정부와 오리사주 정부에 협력을 요청 올해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일관제철소 규모에 대해서는 “1단계로 400만t, 2단계 400만t, 3단계 400만t, 총 1200만t 규모의 제철소를 지을 계획”이라며 “인도에 가는 것은 광산 탐사권을 주겠다고 해서 가는 것인데 법적인 문제가 걸려있다. 2월중 판결이 나 1단계로 탐사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사주 프로젝트로 철강 사업을 하기 위해 인도 남쪽 카르나타카주(州)에서 50%정도의 광산(탄광)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외자유치를 했다”며 “아르셀로미탈이 1단계로 주정부에서 승인했고, 우리도 신청했는데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 타이녹스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1월말까지 최종 타결을 보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 체결된 로이힐 철광석 광산개발에 대해서는 “로이힐은 광산 개발 관계자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생산은 2014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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