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전자, 손잡고 IPTV 셋톱박스 내장 TV 출시

   
 
서종렬(왼쪽) KT 미디어본부장과 권희원 LG전자 LCD TV 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 15일 '쿡TV 일체형 엑스캔버스' 출시를 위한 사업제휴 계약을 맺었다.

KT와 LG전자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쿡(QOOK) 인터넷TV(IPTV)를 시청할 수 있는 '쿡TV 일체형 엑스캔버스'를 오는 4월 출시하기로 지난 15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출시될 쿡 TV 일체형 엑스캔버스는 기존 쿡 TV 고객이 별도로 지불했던 셋톱박스 임대료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집안의 복잡한 기기 배선 문제도 해결해 준다.

또한 오는 2013년 디지털 방송 전환 시 셋톱박스는 필수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 셋톱박스 일체형 TV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쿡 TV는 초고속 인터넷 망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 채널 등 실시간 방송뿐만 아니라 9만여 편의 영화, 드라마, 교육 등의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방식으로 제공하는 뉴미디어 서비스다. 

KT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IPTV 1위 사업자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LG전자와의 제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며 "최근 실시간방송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쿡 TV의 서비스 경쟁력이 LG전자의 다양한 TV상품과 만날 경우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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