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011년 하이브리드카 100만대 생산

생산 목표 두 배로 늘려

도요타자동차가 2011년 친환경자동차(하이브리드카) 세계생산대수를 올해보다 2배 늘어난 100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력상품인 프리우스를 증산할 계획이며 2~3년내로 신차 10종도 더 개발할 예정이라고 니혼케이자이신문이 18일 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계열사인 미야자키현의 공장에서도 생산을 검토중이며 국내외에서 조립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자동차 총생산에서 친환경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20%에서 2011년 30%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친환경자동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망을 재정비해 시장을 선도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생산대수를 약80만대에서 2011년 90만대, 2012년 110만대로 점차 늘릴 것이라고 부품업체에 통보했다. 

현재 도요타는 친환경자동차의 90%를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생산공장을 포함하면 내년에는 세계생산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