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인터넷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에 다이아몬드 7캐럿 반지를 매물로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최저입찰가는 1억6500만원으로 기존 귀금속 압수물품 중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높은 금액이다.
입찰 참가에는 제한이 없으며,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낙찰 후에는 7일 이내에 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만약 이번 입찰에서 유찰되면 캠코는 5~10% 낮은 가격으로 다시 공고할 예정이다.
차상휘 온비드사업실 팀장은 "해당 물건에 대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매라고 하면 흔히 토지나 주택, 상가만 생각하지만 지난번 김홍도 작품과 같은 고미술품이나 동·식물, 혹은 창업에 필요한 기계류와 같은 이색 물건들도 많기 나온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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