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의 '미들시장' 공략을 위해 원가 절감형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한국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대·중소기업 간 모듈화 등 원가 절감형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 사이버 제조설계 허브 구축,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확산 등을 추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인도,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발효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선 정상외교와 연계해 에너지 플랜트, 원자력 등 대형 인프라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비스 수출을 위해 퇴직 전문가를 개도국에 파견하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올해 50명 규모의 시범사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지능형 감시로봇을 활용한 통합 보안 시스템과 한국형 교통정보망 등 복합시스템 수출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수출 41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200억 달러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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