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19일 논설을 통해 "서로가 불신을 풀고 마음을 합쳐 평화로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때만 회담들도 순조롭게 열리고 비핵화문제도 성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서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조미(북미)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조선반도 비핵화를 빠른 속도로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평화협정 체결문제는 9.19공동성명에도 언급되어 있는 만큼 실천적 요구에 부합되게 순차를 바꾸어 해결하면 될 것"이라며 "정전협정 당사국들이 더 이상 자국의 이익부터 앞세우면서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전쟁과 평화라는 근원적 문제에 손을 댈 용단을 내리고 실천에 옮긴다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북한 외무성이 정전협정 당사국들에 평화협정 회담을 제안한 이후 노동신문, 민주조선 등 북한 언론들은 지지하는 기사를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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