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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후 공적자금 이자 60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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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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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투입한 공적자금의 이자가 6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6000억 원 중 정부는 채권 발행 및 차관 등으로 조성된 104조 원에 대해 매년 원금과 이자를 갚고 있다.

작년 말까지 이자로 나간 돈은 59조2000억 원에 달한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10년 이상 지남에 따라 누적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06년 말 50.2%로 50%를 넘긴 이후 3년째 50%대에 머물고 있다. 작년 10월 말 현재 회수율은 56.3%다.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금융지주 등 공적자금 투입기업을 조속히 매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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