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만22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공급된 총 물량(7천884가구)보다 2천340가구나 많은 것으로, 2007년 공급이 시작된 이후 연간 최대 물량이다.
분기별 한 차례 공급되는 이들 물량은 전용 면적 60㎡ 이하 3천800가구, 60∼85㎡ 3천200가구, 85㎡ 초과 1천20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내달에는 은평구 은평3지구 3단지 1천159가구, 마포구 상암2지구 1ㆍ3단지 781가구가 나온다.
5월에는 은평3지구 4단지 423가구, 상암2지구 2ㆍ4단지 455가구, 강남구 세곡지구 1∼3지구 443가구 등이 공급된다.
올해 공급분은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운영 및 관리 규칙 개정안'에 따라 신혼부부 우선공급 청약 자격이 강화되고,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이 다른 시프트에 청약하면 점수를 깎는 '재당첨 감점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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