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 수주

대우건설은 석유기업인 엑슨모빌(Exxon Mobil)에서 발주한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2억4천만달러(2천70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레스비(Port Moresby)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진 해안에 연간 생산량 630만t 규모의 LNG 생산시설(LNG Train)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0개월이다.

파푸아뉴기니는 남쪽으로는 호주, 서쪽으로는 인도네시아와 접한 도서국가로 천연가스 매장량 3억1천500만t, 원유 매장량 1억7천만 배럴의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LNG 생산ㆍ수출 기반을 갖추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업체가 파푸아뉴기니에 1975년 진출한 이후 따낸 최초의 플랜트 공사"라며 "파푸아뉴기니에서 엑슨모빌이 150억 달러 규모의 LNG 개발 사업을 진행중이어서 향후 추가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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