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강진으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0일 서울시 삼성동 본사에서 홍석조 회장, 안성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국가 어린이 구호 기금마련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2008년 중국 쓰촨성 구호기금과 쓰촨성 학교 짓기 기금으로 2회에 걸쳐 1억5000여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세 번째다.
이 회사는 삼각김밥, 도시락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아동과 청소년센터에 6년째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알뜰 고객들을 중심으로 편의점 먹을거리 판매가 늘어 2008년 대비 28%가량 증가한 48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푸드뱅크 물품지원, 어린이 재단, 홍명보장학재단, 보육시설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억1000여만원을 기부했다.
박대하 보광훼미리마트 경영지원본부장 이사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20평 남짓한 편의점 공간을 소비자와 함께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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