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삼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8시경 5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08년 총선에서 강원 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 군에서 당선된 후 위암 판정을 받아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의원은 1993년 철원.화천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당선된 뒤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연임했다. 18대 국회에서는 4선 의원으로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과 행정안전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화천 출신인 그는 공고(철원 김화공고)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를 지냈다.
지난 96년 신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신당을 거쳐 새천년민주당으로 옮긴 그는 16대 국회에서 역대 최연소인 42세의 나이에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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