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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에 총 1조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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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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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0일 유망수출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공개 모집을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중 100개를 선정해 총 1조원을 지원하는 '2010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계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1억불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중소 및 중견 기업을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총 1조원 중 1000억원은 기술개발자금으로, 300억원은 해외시장개척자금으로 지원한다.

또 환위험 컨설팅, 국제법률자문, 해외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그 첫 번째로 지난 19일 기술보증기금과 유망수출기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수출입은행은 기보의 평가결과 및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개발자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분기마다 '히든챔피언 CEO 간담회', 전략금융본부장이 '히든챔피언 성장전략 워크샵'을 개최해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오는 25일부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공모에 들어간다. 올 상반기까지 60개 기업을 선정한 뒤, 하반기에 4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ㆍ중견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수출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3779-5293, 5296)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보다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히든챔피언이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술력과 열정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들이 많이 신청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오는 2019년까지 한국형 히든챔피언 300개를 육성해 연간 수출 480억불, 고용 49만명, GDP 256억불, 세수 5,000억원을 새롭게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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