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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페셜) 대우루컴즈 "품질혁신으로 최고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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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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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용 모니터 美서도 호평...국내 첫 태블릿 PC 출시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
PC 전문업체 대우루컴즈의 올해 화두는 '품질혁신'이다.

윤춘기(사진) 대우루컴즈 대표는 "모든 제품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아야 한다"며 이같은 경영방침을 강조한다.

대우루컴즈는 PC 제조업체이자 모니터 생산 전문 업체다. 지난 84년 대우전자 때부터 모니터를 전문생산해 오면서 이같은 방침을 지속해 왔다.

현재 대우루컴즈에서 생산하는 모니터는 PC용을 포함해 보안용 등 특수한 제품이 많다. 수출용 제품 생산을 기반으로 내수생산도 증가하는 추세다.

20여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혁신을 위해 윤 대표가 강조하는 부분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똑같다. 제품의 부품·디자인 선정과정과 애프터서비스망이다.

최신정보를 바탕으로 선정된 PC 완제품과 부품은 부설연구소에서 내구성, 호환성, 안전규격 부문 등에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친다.

예컨대 대우루컴즈 공장에서는 PC 내구성 시험 시 택배를 주고받는 소비자를 감안해 제품을 떨어뜨리는 충격을 가한 후 정상가동되는 지 확인한다.

또 2차 검사 후에도 영하 20도에서 영상 70도를 오르내리는 다양한 환경에서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없는 경우에만 출고한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제품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과정이 어느 생산과정 보다도 길고 까다롭다.

어떻게 해야 제품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나오는지 윤 대표가 직접 소비자는 물론 사내 신입사원에게도 의견을 물을 정도라고 한다.

대우루컴즈는 새해에는 이처럼 엄격한 제품 선정과정을 더욱 강화해 어느 대기업 못지 않은 고품질 제품들을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의 소리를 더욱 가까이 듣기 위해 애프터서비스망도 강화한다.

지난해까진 전문 애프터서비스업체에 업무를 위임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국 100여개 서비스센터, 콜센터 소비자대응 전담반 등을 운영한다.

분기별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애프터서비스 정기교육도 실시해 고치고 끝내는 것만이 아닌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요구를 수용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앞서 대우루컴즈는 이같은 까다로운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최초로 국방부 지식정보 PC사업자로 선정돼 PC 4만대를 공급했다.

지난해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시장에서 월마트 보안용 모니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대우루컴즈는 올해 노트북시장에서는 공격경영을 펼친다. 올 초 국내 최초로 태블릿PC를 내놓는 한편 가격도 60만원대로 기존 제품보다 크게 낮췄다.

일반 노트북도 'SOLO C900-Neo'라는 제품은 최소 29만원에 이를 정도다.

대우루컴즈 측은 "20년간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제품의 질적 향상과 공격경영으로 어느 대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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