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마트그리드 포럼', 2200명 참석자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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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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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최한 스마트그리드 국제 컨퍼런스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10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2010 World Smart Grid Forum)'은 세계 스마트그리드 전문가를 비롯한 2200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함으로써 사업 환경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기업에는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발 빠르게 변화하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인류의 숙원"이라면서 "스마트그리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구 회장은 "예를 들어 기존의 자동차는 엔진, 변속기, 연료탱크 등으로 구성돼있지만 스마트그리드 시대가 오면 전기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시대가 발달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포럼행사에는 귀도 바텔스 그리드와이즈얼라이언스(GWA) 회장(IBM 글로벌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대표)과 워렌 리블리 미 일리노이주 상무장관, 마쓰세 고키 일본 메이지대 교수 등이 참석, 스마트그리드의 선진화된 기술과 실증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포럼 행사 시작에 앞서 개회식에는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의 축사로 이어졌다.

첫 날인 20일에는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최종 로드맵과 표준화 로드맵 발표가 이어졌으며 한국과 미국 일리노이주 간 기술협력 양해각서 교환식이 진행됐다.

이어 '한국스마트그리드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스마트그리드와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21일과 22일에는 쌍방향 원격검침(AMI), 스마트 컨수머,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등 세부 주제별 국내외 전문가 주제 발표와 토론이 마련돼 있다.

스마트그리드 협회 측은 "이번 포럼행사가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정책 추진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인 만큼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인 한국의 사업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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