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8876억원...전년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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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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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실적은 8876억원으로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권리행사 청구건수도 3644건으로 47% 증가했다. 반면 종목수는 175종목으로 8% 감소했다.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예탁원 측은 “2009년 분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실적을 보면 2분기 이후 증시 상승과 더불어 2008년 대비 권리행사 실적이 점차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증권 종류별로는 CB의 청구금액이 전년대비 45% 감소한 4061억원, EB의 경우는 약 7배가 증가한 653억원을 기록했다.

또 2004년도에 상장(옛 LG데이콤)됐던 적은 있으나 2009년 3월부터 상장(코오롱, 기아자동차 등)이 활성화된 분리형 신주인수권증권의 권리행사가 1505건 4162억원에 달해 전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규모의 47%에 기록했다.

한편 2009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기아자동차 제275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녹십자홀딩스 제2회 교환사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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