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저소득층 아동에 악기 500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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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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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일 혜심원(서울 용산구 소재 사회복지관)에서 (오른쪽부터)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과 혜심원 권필환 원장, 한국메세나협의회 이병권 처장이 참석해 악기 증정식을 갖고 아동들과 함께 바이올린 연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음악교육용 악기를 지원하기 위해 20일 혜심원(서울 용산구 소재 사회복지관)에서 악기 증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가 지원키로 한 음악교육용 악기는 바이올린 348개, 플룻 128개, 첼로 6개 등으로 전국 22개 사회복지관 약 500명의 아동에게 1인당 한 개씩 지급된다.

악기 증정식에는 한화사회봉사단 김연배 부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과 한국메세나협의회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심원 아동들이 준비한 음악회와 악기 증정, 악기 시연,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연배 부회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이 아이들의 정서가 많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며 "이번 악기 증정이 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문화예술적 소양 발달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이날 악기증정은 한화그룹이 총 24억원을 지원해 3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화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에도 한화는 북, 장구, 소고, 꽹과리, 오카리나 등 악기 1045대를 전국 29개 복지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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