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에서 11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당진군 합덕읍 젖소농가에서 젖소 한 마리가 장염과 혈변, 고열, 침 흘림, 구내염 등의 증상을 보여 구제역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가축방역 당국의 기존 방역망과는 동떨어진 곳에 있으며 구제역으로 판정될 경우 전국으로 퍼질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확진 판정은 21일 오전중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구제역 신고 건수는 총 11건으로, 이 가운데 포천과 연천 등 일대 농가 5곳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우제류(발굽이 2개인 동물)는 한우 236, 젖소 1875, 염소 46, 사슴 22, 돼지 1335, 멧돼지 4마리 등 총 3518마리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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