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경기불황으로 2008년 동기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0일 공시를 통해 2009년 4분기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43억원에 영업이익은 75억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예산집행이 취소되거나 보류되면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 환율 하락에 따라 원화를 기준으로 한 게임의 해외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그러나 알약 2.0이 공공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신작 게임인 하울링쏘드도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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