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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실적 호평에 사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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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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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증권사들의 호평에 사흘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9시48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99% 오른 4만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강세는 비수기인 4분기임에도 불구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데다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20조6136억원으로 전년 16조2636억원보다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8세대 신규라인과 6세대 추가라인의 완전가동에 힘입어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

증권가에서도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 61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적정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LCD 수급 호조로 인해 ASP가 전분기대비 0.6% 상승하는 가운데 원가절감 폭이 한자리 수 초반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특히 실적개선 추세가 올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LCD업황의 조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반영해 지난 연말 주가가 대폭 뛰었지만, 춘절 이후에도 지속된 LCD패널에 대한 강한 수요가 모두 주가에 반영된 것은 아닐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분기별 실적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올 3분기까지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도 552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5%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999년 이후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경우는 2004년(1조5000억원)과 2008년(1조8000억원) 단 두번에 불과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영업이익률 +9%)이 예상되고 1분기 영업이익도 5522억원(+55% QoQ)으로 추정돼 계절적 비수기에 의미 있는 실적달성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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