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CJ인터넷 대표 "글로벌 포털로 해외 시장 적극 공략"

“직접 진출보다는 글로벌 포털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남궁훈(대표) CJ인터넷 대표는 2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며 게임산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해외 시장 공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 글로벌 빌링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외 시장공략에 있어 국내 게임사가 가진 최대 강점은 부분유료화 모델이고 결국 이를 위해서는 선불카드를 포함한 빌링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CJ인터넷은 이를 위해 자체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해외 기업과의 제휴, 더 나아가 현지 업체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타이틀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에 시드나인 등 게임 개발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는게 CJ인터넷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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