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사진)이 대한체조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체조협회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0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8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에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조인구의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체조가 인기종목으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체조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체조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력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76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부소장,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에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정 회장은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지난해에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탁월한 경영능력과 조직운영능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한국체조는 1985년 포스코(당시 포항제철)가 대한체조협회 후원사를 맡으면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어 포스코건설이 1995년부터 후원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체조발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체조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2004년 10월에 체조팀을 창단해 7년째 운영 중이다.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체조 평행봉 은메달리스트인 유원철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양태영, 양태석, 김수면 선수 등이 포스코건설 체조팀 소속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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