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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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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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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적정한 인센티브 부여와 감독방안 등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거시 건전성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예대율 관리 등의 규제를 통해 쏠림현상을 선제적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금융회사 스스로도 무리한 외형확대 경쟁보다 리스크관리시스템과 내부통제의 강화로 내실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금융시스템 신뢰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외이사 제도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새해 정부 경제정책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금융 부문에서도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 확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경영인들도 고용이 어려운 시기가 오히려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는 점을 감안해적극적인 고용 창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 진 위원장은 "5% 내외 성장이 예상되지만 아직 회복 기반이 견고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고용 회복 속도가 느려 체감경기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환율 하락, 금리상승 압력, 국제유가 상승 등은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위원장은 또 "소비자 보호제도를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해 올 상반기중 금융소비자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 행정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24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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