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의 사표 수리로 공석이 된 본부장보 5자리 인사에 내부 출신 인사 4명이 내정됐다.
경영지원본부장보에는 강기원 현 전략기획부장이,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에는 조재두 현 상장총괄팀장과 황성윤 코스닥시장본부장보가 임명됐다.
또 코스닥시장본부장보에는 박성래 현 상장총괄팀장이, 시장감시본부장보에는 이철재 전 감리부장이 승진했다.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외부 인사로 분류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 정남석 위원은 시장감시본부장보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지난해 말 취임한 김봉수 이사장은 이달 15일 본부장보 이사 임원 18명에 대한 재신임을 실시, 9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당시 관 출신 인사들은 유임되고 거래소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사표가 수리되면서 금융권에 불고 있는 관치 금융 논란도 불거졌다.
한편 등기 이사직인 본부장 인사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임시주총을 통해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장 인사로 관치 금융 논란이 불식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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