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23일 "세종시 원안은 어려운 과정을 통해 법률로 만든 것으로 이것이 깨지면 국가의 기틀이 무너진다"며 "세종시는 국민이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충남 천안시 신부동 세종웨딩홀에서 있은 국민참여당 충남도당 창당식에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기능의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면 부작용이 이루 말할수 없게 된다"며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원안에 추가해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의 주요 기능이 내려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야권통합과 관련, 이 대표는 "우리 당원은 70% 이상이 정치 참여의 경험이 없다"며 "지금은 야권통합보다는 국민의 정치 참여의 폭을 넓히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충남도당 창당식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충남도당 위원장에는 조범희씨가 선출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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