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시공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10년 해외사업전략회의'를 열고 해외사업 경쟁력 제고 및 사업계획·수주목표 달성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 UAE 국영석유회사(ADNOC) 등 주요 발주처 인사 및 현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협력·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첫날인 24일에는 카타르 발전담수공사 현장(RAPO)과 라스라판(Raslaffan)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GTL5(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현장, 카타르 남부 메사이드(Messaieed) 비료공장 현장(QONE)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5일 오전에는 발주처 인사인 카타르 에너지성장관(부수상) 및 공공사업청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부문 및 도하지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다. 오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현장 소장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등지의 플랜트 시공 현장 등 6곳을 방문해 공사 진행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지난해 말 수주한 UAE 원전 부지를 시찰할 예정이다.
중동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아부다비에서 본사 본부장 등 중역 및 중동지역 지사·현장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중동지역 해외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까지 진행되는 이 회의에서는 중동지역 20개 현장 및 8개 지사의 사업계획 및 수주목표 달성방안에 대한 발표와 본사 13개 본부의 해외사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수주전략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에서 작년(45억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20억달러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수주 확대 및 해외건설 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알제리와 카자흐스탄에 신규 지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들어갔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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