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022년 월드컵 유치활동과 다보스 포럼을 위해 25일 출국한다.
정 대표는 오는 27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를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블래터 FIFA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저녁 이 대통령을 위한 블래터 회장 초청 만찬에도 참석한다.
정 대표는 스위스 방문을 전후해 다른 나라들도 방문해 우리나라의 월드컵 유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2022년 대회 유치의 유력한 후보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호주 등 4개국이다. 우리나라가 유치권을 따낼 가능성은 반반 정도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독일의 경우 2006년 월드컵을 개최해 동서독의 문화적 통일을 완성했다"며 우리도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할 경우 문화적 통일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진수희 여의도 연구소 소장, 고승덕 의원 등과 함께 오는 28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의 '코리아 나이트'행사에도 참석한다. 정 대표는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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